주점 505개 브랜드 가운데, 2024년 계약 종료 건수 1위 브랜드는 37건을 기록했습니다. 업종 전체 분포에서 이 수치가 얼마나 이례적인지는, 하위권 브랜드들이 대부분 1건에 머물렀다는 사실과 나란히 놓을 때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폐점이 특정 브랜드에 집중되는 구조인지, 아니면 업종 전반에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지가 이번 분포 분석의 핵심 질문입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세 가지 분포(창업비용·가맹점 수·가맹점 평균 연매출)를 함께 읽으면, 폐점 위험이 어떤 구조 안에서 발생하는지 맥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주점 업종 분포 한눈에 보기
창업비용 총액 (모집단 505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7,060만원 |
| 상위 25% | 1억 1,740만원 |
| 상위 10% | 1억 5,840만원 |
창업비용 하위 25% 기준선은 7,060만원이고, 상위 25% 기준선은 1억 1,740만원입니다. 두 구간의 격차만 4,680만원으로, 같은 주점 업종 안에서도 브랜드별 초기 투자 부담이 크게 다릅니다. 상위 10% 기준선 1억 5,840만원은 하위 25% 기준선의 약 2.2배 수준이에요.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 수 (모집단 284개 브랜드)
| 구간 | 점포 수 |
|---|---|
| 하위 25% | 3개 |
| 상위 25% | 25개 |
| 상위 10% | 69개 |
가맹점 수 분포의 격차는 더욱 가파릅니다. 하위 25% 기준선이 3개에 불과한 반면, 상위 10% 기준선은 69개로 하위 25% 의 약 23배에 달해요. 주점 업종의 절반에 가까운 브랜드가 소규모 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가맹점 망이 클수록 계약 종료 건수의 절댓값도 높아지는 구조이므로, 단순 건수보다 가맹점 수 대비 비율로 읽어야 실질적인 폐점 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가맹점 평균 연매출 — 전체 (모집단 212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2억 489만원 |
| 상위 25% | 4억 6,162만원 |
| 상위 10% | 6억 8,799만원 |
가맹점 평균 연매출에서는 하위 25%와 상위 25% 격차가 약 2억 5,673만원입니다. 상위 10% 기준선 6억 8,799만원은 하위 25% 기준선의 약 3.4배로, 창업비용 격차(2.2배)보다 훨씬 큰 수치입니다. 같은 창업비용을 투입하더라도 브랜드별 매출 결과가 크게 갈리는 구조라는 신호이며, 이 격차가 가맹점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배경이 됩니다.
랭킹과 이례적 사례
2024년 계약 종료 건수 상위 10개 브랜드
| 순위 | 브랜드 | 계약 종료 건수 |
|---|---|---|
| 1 | 압구정 봉구비어 | 37건 |
| 2 | 뉴욕야시장 | 21건 |
| 3 | 밀회관 | 19건 |
| 4 | 옥탑방오봉자싸롱 | 18건 |
| 5 | 투사랑 | 14건 |
| 6 | 땡초우동 | 13건 |
| 6 | 최군맥주 | 13건 |
| 6 | 청담이상 | 13건 |
| 9 | 깡우동 | 12건 |
| 9 | 79대포 | 12건 |
2024년 계약 종료 건수 하위 10개 브랜드
| 순위 | 브랜드 | 계약 종료 건수 |
|---|---|---|
| 1 | 필스너하우스(PILSNER HOUSE) | 1건 |
| 1 | 준코노래타운 | 1건 |
| 1 | 가락동리어카포차 | 1건 |
| 1 | 쇼넨 | 1건 |
| 1 | 디오니스 | 1건 |
| 1 | 알바트로스 | 1건 |
| 1 | 토리고야 | 1건 |
| 1 | 동래별장 | 1건 |
| 1 | 링코(RINKO) | 1건 |
| 1 | 맥썸 | 1건 |
상위권과 하위권의 대비는 뚜렷합니다. 상위 10개 브랜드의 계약 종료 건수는 최소 12건에서 최대 37건으로, 하위권 브랜드(1건)와 최대 37배 차이가 납니다. 하위권 브랜드 10곳은 모두 1건으로 동일한데, 이는 가맹점 수 자체가 소규모인 브랜드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맹점 망이 작으면 절댓값 기준 계약 종료 건수도 낮게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분포 전체에서 평균과 두드러지게 차이 나는 브랜드는 총 4개입니다. 압구정 봉구비어(37건), 뉴욕야시장(21건), 밀회관(19건), 옥탑방오봉자싸롱(18건)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중 압구정 봉구비어의 37건은 분포 최상단에 위치하며, 주점 업종 전체 평균보다 현격히 많은 수치입니다. 뉴욕야시장(21건)과 밀회관(19건)도 업종 분포 안에서 평균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 브랜드에 계약 종료가 집중되는 현상은 단순히 브랜드 경쟁력만의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가맹점 망 규모가 클수록 계약 만료 시점이 동시에 집중될 수 있고, 브랜드 리뉴얼이나 명칭 변경 과정에서 계약 종료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의 세부 항목(계약 해지 비율·신규 개점 수·가맹점 수 추이)을 함께 검토해야 실질적인 폐점 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위 데이터를 본인의 자본·상권·운영 역량과 비교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2024-12 기준) 모집단: 주점 업종 등록 505개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