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524개 브랜드 중, 2024년 한 해 동안 계약 해지 건수 1위 브랜드는 93건을 기록했습니다. 분포 최하단에 집중된 브랜드들이 1건에 머무는 반면, 상위권 브랜드는 수십 건 단위로 올라서는 구조입니다. 계약 해지 건수의 절대값은 브랜드 규모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 분포 안에서 상위권에 집중된 브랜드 수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어떤 공통 맥락을 갖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분포와 규모의 격차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2024년 분식 업종의 보조 지표 세 가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창업비용 총액 분포 (모집단 523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4,645만원 |
| 상위 25% | 8,123만원 |
| 상위 10% | 1억 620만원 |
창업비용의 경우 하위 25% 기준선이 4,645만원, 상위 25% 기준선이 8,123만원으로, 두 구간 간 격차가 약 1.75배입니다. 다만 상위 10% 기준선이 1억 620만원으로 뛰어오르는 점에서, 분식 업종 내에서도 고비용 브랜드가 소수 집중되는 양상이 보입니다.
2024년 전체 가맹점 수 분포 (모집단 294개 브랜드)
| 구간 | 점포 수 |
|---|---|
| 하위 25% | 4개 |
| 상위 25% | 30개 |
| 상위 10% | 92개 |
가맹점 수 분포는 격차가 더 가파릅니다. 하위 25% 기준선은 4개에 불과한데, 상위 25% 기준선은 30개, 상위 10% 기준선은 92개입니다. 상위 10%와 하위 25% 간 격차가 23배에 달합니다. 계약 해지 건수가 절대 수치로 집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맹점 수가 많은 대형 브랜드일수록 해지 건수의 절대값도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해지 건수를 전체 가맹점 수 대비 비율로 환산한 '폐점률' 관점으로 볼 때와, 절대 건수만 볼 때는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4년 가맹점 평균 연매출 분포 (모집단 238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1억 3,417만원 |
| 상위 25% | 3억 3,475만원 |
| 상위 10% | 5억 991만원 |
매출 분포에서도 하위 25% 기준선 1억 3,417만원과 상위 10% 기준선 5억 991만원은 약 3.8배 차이입니다. 같은 분식 업종 안에서도 브랜드 간 매출 구조는 상당히 이질적이며, 계약 해지 건수가 많은 브랜드가 반드시 저매출 브랜드는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랭킹과 이례적 사례
2024년 계약 해지 건수 상위 10개 브랜드
| 순위 | 브랜드 | 건수 |
|---|---|---|
| 1 | 배떡 | 93건 |
| 2 | 김가네 | 57건 |
| 3 | 응급실국물떡볶이 | 49건 |
| 4 | 청년다방 | 44건 |
| 5 | 이삭토스트 | 41건 |
| 6 | 떡볶이 참 잘하는 집, 떡참 | 40건 |
| 7 | 이백장 돈가스 | 40건 |
| 8 | 할머니가래떡볶이 | 39건 |
| 9 | 을찌로국물떡볶이 | 38건 |
| 10 | 얌샘김밥 | 34건 |
상위 10개 브랜드의 해지 건수 합산은 475건입니다. 1위 배떡(93건)과 10위 얌샘김밥(34건) 사이에도 2.7배 격차가 존재하는데, 상위권 안에서도 건수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상위 3개 브랜드(배떡, 김가네, 응급실국물떡볶이)가 전체 상위 10위권 합산의 약 42%를 차지합니다.
2024년 계약 해지 건수 하위 10개 브랜드 (최소 건수)
| 순위 | 브랜드 | 건수 |
|---|---|---|
| 1 | 삼시세끼 꼬마김밥 | 1건 |
| 2 | 애플김밥 | 1건 |
| 3 | 엉클장분식 | 1건 |
| 4 | 옆집떡볶이 | 1건 |
| 5 | 뚱보아저씨 수제돈가스 | 1건 |
| 6 | 찰스숯불김밥 | 1건 |
| 7 | 키토분식 | 1건 |
| 8 | 박봉구가래떡볶이 | 1건 |
| 9 | 강다짐 | 1건 |
| 10 | 버무리떡볶이 | 1건 |
하위 10개 브랜드는 모두 1건으로 동률입니다. 이 그룹은 전체 가맹점 수가 적거나 창업 초기 단계인 소규모 브랜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맹점 수가 적으면 해지 건수의 절대값이 낮게 나타나는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분포에서 두드러지게 차이 나는 브랜드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분식 524개 브랜드 분포에서 평균보다 두드러지게 많은 계약 해지 건수를 기록한 브랜드 중 가장 이례적인 수치는 배떡(93건)입니다. 2위 김가네(57건)와도 36건 차이가 나고, 3위 응급실국물떡볶이(49건)까지 포함하면 상위 3개 브랜드 모두 분포 안에서 평균과 뚜렷하게 벌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이런 집중 현상은 단순히 "규모가 크니 해지도 많다"는 해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맹점 수 대비 해지 비율, 신규 개점 대비 순감소 여부, 업력과 가맹망 성숙도 등 정보공개서 세부 항목을 함께 검토해야 실질적인 폐점 압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계약 해지 건수 절대값이 낮은 하위권 브랜드도 안심 지표는 아닙니다. 가맹점 수 자체가 10개 미만인 초소형 브랜드라면 1건의 해지도 전체 가맹망 대비 높은 비율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값과 비율을 함께 보는 시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위 데이터를 본인의 자본·상권·운영 역량과 비교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2024-12 기준) 모집단: 분식 업종 등록 524개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