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148개 브랜드 중 2024년 신규 개점 수 1위 브랜드는 93개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하위권 브랜드 상당수는 같은 해 신규 개점이 1개에 그쳤습니다. 1개 대 93개. 같은 업종, 같은 한 해 안에서 이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 차이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창업비용 구조, 가맹망 규모, 본사의 출점 지원 역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148개 브랜드의 분포를 통해 그 구조를 살펴봅니다.
분포 한눈에 보기
2024년 기준 패스트푸드 업종의 창업비용·가맹점 수·평균 연매출 세 지표를 함께 보면 업종 내 브랜드 간 격차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창업비용 총액 (모집단 147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5,780만원 |
| 상위 25% | 1억 357만원 |
| 상위 10% | 1억 6,255만원 |
하위 25% 기준선 5,780만원과 상위 10% 기준선 1억 6,255만원의 차이는 약 2.8배입니다. 창업비용만 놓고 보면 패스트푸드 업종 안에서도 진입 문턱이 브랜드마다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비용 구간에 속한 브랜드들이 빠른 점포 확장에 유리한 구조를 가질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고비용 구간 브랜드는 창업자 모집 속도 자체가 느릴 수 있습니다.
2024년 전체 가맹점 수 (모집단 84개 브랜드)
| 구간 | 점포 수 |
|---|---|
| 하위 25% | 2개 |
| 상위 25% | 36개 |
| 상위 10% | 104개 |
하위 25% 기준이 불과 2개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148개 브랜드 중 상당수가 아직 소규모 가맹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상위 10% 기준선인 104개 이상 점포를 보유한 브랜드는 전체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상위 25% 기준선 36개와 상위 10% 기준선 104개의 격차도 약 2.9배로, 대형 가맹망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집중된 구조임을 보여줍니다.
2024년 가맹점 평균 연매출 (모집단 61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1억 5,721만원 |
| 상위 25% | 4억 1,286만원 |
| 상위 10% | 8억 1,964만원 |
하위 25% 기준 1억 5,721만원과 상위 10% 기준 8억 1,964만원의 차이는 약 5.2배입니다. 창업비용 격차 2.8배보다 훨씬 큰 수치입니다. 같은 패스트푸드 업종이라도 브랜드별 운영 모델과 입지 집중도에 따라 가맹점의 실 매출이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랭킹과 이례적 사례
2024년 신규 개점 상위 10개 브랜드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 순위 | 브랜드 | 신규 개점 수 |
|---|---|---|
| 1 | 프랭크버거 | 93개 |
| 2 | PC토랑 | 73개 |
| 3 | 맘스피자(MOM'S PIZZA) | 72개 |
| 4 | 맘스터치 | 65개 |
| 5 | 써브웨이(Subway) | 57개 |
| 6 | 롯데리아 | 51개 |
| 7 | 버거리(BURGERRY) | 44개 |
| 8 | 왓더버거 | 38개 |
| 9 |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 | 32개 |
| 10 | 스크린토랑 | 30개 |
상위 10개 브랜드의 구성을 보면 버거 중심 브랜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거리(BURGERRY), 왓더버거,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 등 비교적 업력이 짧은 신흥 버거 브랜드가 상위권에 포진한 점이 눈에 띕니다. 써브웨이(Subway), 롯데리아처럼 수백 개 이상의 가맹망을 이미 보유한 성숙 브랜드도 연간 50개 이상의 신규 출점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형 브랜드의 외형 확장 여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줍니다.
2024년 신규 개점 하위 10개 브랜드
| 순위 | 브랜드 | 신규 개점 수 |
|---|---|---|
| 1 | 팻보이 | 1개 |
| 2 | 텐버거(TENBURGER) | 1개 |
| 3 | 리앙크리스피롤 | 1개 |
| 4 | 타임즈 핫도그 | 1개 |
| 5 | 666 BURGER | 1개 |
| 6 | 리프버거 | 1개 |
| 7 | 뉴욕핫도그&치킨 | 1개 |
| 8 | 밀플랜비 | 1개 |
| 9 | 칙토스 | 1개 |
| 10 | 더블다운버거 | 1개 |
하위 10개 브랜드는 모두 2024년 신규 개점이 1개입니다. 이 구간에는 핫도그·롤·버거 등 세부 카테고리가 섞여 있으며, 공통적으로 소규모 가맹망 단계에 머물러 있는 브랜드들입니다. 1개 개점이 "성장 정체"인지 "초기 단계의 점진적 진입"인지는 가맹망 현황·창업비용·본사 재무 규모를 병행해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평균과 두드러지게 차이 나는 브랜드
2024년 신규 개점 기준으로 148개 브랜드 분포에서 평균보다 현저하게 많은 개점 수를 기록한 브랜드는 다섯 곳입니다. 프랭크버거(93개), PC토랑(73개), 맘스피자(MOM'S PIZZA)(72개), 맘스터치(65개), 써브웨이(Subway)(57개)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중 프랭크버거 93개는 분포 전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수치로, 148개 브랜드 평균과 비교해 두드러지게 높은 수준입니다.
이 다섯 브랜드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모두 버거 또는 샌드위치 계열이라는 점, 그리고 가맹망이 이미 일정 규모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일정 임계점을 넘은 이후 출점 속도가 빠르게 가속화되는 패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창업비용 구간이나 본사 재무 규모 등 정보공개서 세부 항목을 함께 검토해야 이 확장세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위권의 1개 개점 브랜드들은 창업비용 부담이 크거나 가맹 모집 시스템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규 개점 수만으로 브랜드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기는 어렵고, 계약 종료·해지 건수와 함께 보아야 실질적인 가맹망 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 데이터를 본인의 자본·상권·운영 역량과 비교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2024-12 기준) 모집단: 패스트푸드 업종 등록 148개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