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316개 브랜드 중 2024년 계약 종료 건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34건을 기록했습니다. 2위(21건)와도 이미 13건 차이가 나고, 3위(11건)와는 23건 차이죠.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한 순위 이상입니다. 신규 개점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계약 종료가 집중되면, 브랜드 가맹망 자체가 빠르게 축소되는 구조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식 업종 분포 한눈에 보기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중식 316개 브랜드의 주요 지표 분포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 수 분포 (모집단 177개 브랜드)
| 구간 | 가맹점 수 |
|---|---|
| 하위 25% | 3개 |
| 상위 25% | 18개 |
| 상위 10% | 58개 |
177개 브랜드 기준으로 하위 25%의 기준선이 3개에 불과합니다. 반면 상위 10% 기준선은 58개로, 두 수치 간 격차가 약 19배에 달하죠. 중식 업종 내 브랜드 규모 편차가 매우 크다는 뜻입니다. 소수 대형 브랜드가 가맹망을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다수 브랜드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양극 구조가 수치로 확인됩니다.
2024년 가맹점 평균 연매출 분포 (모집단 137개 브랜드)
| 구간 | 연매출 |
|---|---|
| 하위 25% | 2억 6,571만원 |
| 상위 25% | 5억 9,087만원 |
| 상위 10% | 9억 3,322만원 |
매출 분포 역시 격차가 뚜렷합니다. 하위 25% 기준선(2억 6,571만원)과 상위 10% 기준선(9억 3,322만원) 사이의 차이는 약 3.5배입니다. 같은 중식 업종 안에서도 브랜드별 가맹점 매출 수준이 크게 갈린다는 신호이며, 이 차이는 가맹점 규모·메뉴 객단가·상권 집중도 등 복합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창업비용 총액 분포 (모집단 316개 브랜드)
| 구간 | 창업비용 |
|---|---|
| 하위 25% | 6,512만원 |
| 상위 25% | 1억 1,640만원 |
| 상위 10% | 1억 5,655만원 |
창업비용은 하위 25% 기준선 6,512만원에서 상위 10% 기준선 1억 5,655만원까지 약 2.4배 범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매출 격차(약 3.5배)가 창업비용 격차(약 2.4배)보다 큰 구조는, 동일 업종 내에서도 투자 대비 수익성이 브랜드마다 상당히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랭킹과 이례적 사례
2024년 계약 종료 건수 상위 10개 브랜드
| 순위 | 브랜드 | 계약 종료 건수 |
|---|---|---|
| 1 | 1키로탕수육 | 34건 |
| 2 | 라사천마라탕 | 21건 |
| 3 | 홍짜장 | 11건 |
| 4 | 리얼제주텐미탕수육 | 9건 |
| 4 | 오한수우육면가 | 9건 |
| 6 | 착한쭝식 | 8건 |
| 7 | 마라집 | 7건 |
| 8 | 사미반점 | 6건 |
| 8 | 호야짬뽕1650 | 6건 |
| 8 | 춘리마라탕 | 6건 |
상위 10개 브랜드의 면면을 보면 탕수육 전문점과 마라탕 계열이 교차 등장합니다. 탕수육 전문 브랜드(1키로탕수육, 리얼제주텐미탕수육)와 마라 계열 브랜드(라사천마라탕, 마라집, 춘리마라탕)가 고루 포함된 점이 눈에 띄죠. 특정 메뉴 트렌드가 부상하던 시기에 빠르게 가맹망을 확장했다가, 트렌드 소멸 또는 경쟁 과밀 국면에서 계약 종료가 집중되는 패턴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계약 종료 건수 하위 10개 브랜드
| 순위 | 브랜드 | 계약 종료 건수 |
|---|---|---|
| 1 | 라와 | 1건 |
| 1 | 마라이츠마라탕 | 1건 |
| 1 | 취향마라 | 1건 |
| 1 | 신마라명가 | 1건 |
| 1 | 이가탕수6 | 1건 |
| 1 | 만추 | 1건 |
| 1 | 신차이 | 1건 |
| 1 | 뽕사부 | 1건 |
| 1 | 오리총재 | 1건 |
| 1 | 샹츠마라 | 1건 |
하위 10개 브랜드는 모두 1건으로 동일합니다. 이들 브랜드 상당수는 전체 가맹점 수 자체가 소규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맹점 수가 적으면 계약 종료 건수도 자연히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하위 1건이라는 수치가 곧 "안정성이 높다"는 의미로 직결되지는 않으며, 가맹망 규모와 함께 봐야 해석이 정확해집니다.
평균과 두드러지게 차이 나는 브랜드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중식 316개 브랜드 중, 2024년 계약 종료 건수에서 평균과 두드러지게 차이 나는 브랜드가 2곳 확인됩니다.
1키로탕수육(34건)은 분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라사천마라탕(21건)과도 13건 차이로, 사실상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라사천마라탕(21건) 역시 3위(11건)와 10건 차이로 상위 집단 내에서도 한 단계 더 두드러진 수준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상단에서 크게 이탈한 수치로, 신규 개점 흐름이나 가맹망 전체 규모와 함께 정보공개서 세부 항목을 추가 검토해야 이탈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계약 종료 건수가 많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브랜드 전반의 상태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기간 신규 개점 건수가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순감소 폭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데이터를 본인의 자본·상권·운영 역량과 비교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2024-12 기준) 모집단: 중식 업종 등록 316개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