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595개 브랜드 중 2024년 신규 개점 건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와 가장 적은 브랜드 사이의 격차는 무려 215개입니다. 상위 10개 브랜드가 집중적으로 신규 점포를 열고 있는 반면, 595개 브랜드 중 상당수는 2024년 한 해 동안 신규 개점이 1개에 그쳤습니다. 같은 치킨 업종 안에서도 가맹망 확장 속도는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는 셈이죠.
치킨 업종 분포 한눈에 보기
공정위 정보공개서 기준, 치킨 595개 브랜드의 주요 창업 비용 및 가맹망 규모 분포를 살펴보면 업종 안의 구조적 격차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 수 분포 (모집단 371개 브랜드)
| 구간 | 가맹점 수 |
|---|---|
| 하위 25% | 5개 |
| 상위 25% | 43개 |
| 상위 10% | 140개 |
치킨 업종 가맹점 수 분포는 상당히 편중되어 있습니다. 하위 25% 기준선이 5개인 데 반해, 상위 10% 기준선은 140개로 그 격차가 28배에 달해요. 즉 371개 브랜드의 상당수는 가맹점 수가 한 자릿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규모 가맹망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소수에 집중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규모 확장 자체가 극히 일부 브랜드에게만 실현된 구조임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창업비용 총액 분포 (모집단 594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4,018만원 |
| 상위 25% | 7,175만원 |
| 상위 10% | 1억 90만원 |
창업비용 총액은 하위 25% 기준 4,018만원에서 상위 10% 기준 1억 90만원으로 약 2.5배 차이를 보입니다. 가맹비만 별도로 보면 하위 25%가 330만원, 상위 25%가 550만원으로 초기 브랜드 수수료 부담은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에 분포합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총액 분포(모집단 573개 브랜드)에서 하위 25% 기준 1,650만원, 상위 10% 기준 4,400만원으로 실질 비용 격차는 인테리어와 기타 항목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2024년 가맹점 평균 연매출 분포 (모집단 307개 브랜드)
| 구간 | 금액 |
|---|---|
| 하위 25% | 1억 1,727만원 |
| 상위 25% | 2억 8,567만원 |
| 상위 10% | 4억 1,989만원 |
매출 분포에서는 하위 25%와 상위 10% 사이에 약 3.6배 격차가 나타납니다. 창업비용 격차(약 2.5배)보다 매출 격차(약 3.6배)가 더 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같은 치킨 업종이라도 브랜드별 운영 모델·가맹망 규모·입지 집중도에 따라 실질 매출이 크게 갈린다는 신호입니다.
랭킹과 이례적 사례
2024년 신규 개점 상위 10개 브랜드
| 순위 | 브랜드 | 신규 개점 수 |
|---|---|---|
| 1 | 비비큐(BBQ) | 216개 |
| 2 | 노랑통닭 | 171개 |
| 3 | 가마치통닭 | 121개 |
| 4 |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 106개 |
| 5 | 자담치킨 | 98개 |
| 6 | 비에이치씨(BHC) | 92개 |
| 7 | 처갓집양념치킨 | 90개 |
| 8 | 굽네치킨 | 69개 |
| 9 | 아라치 | 69개 |
| 10 | 또봉이통닭 | 63개 |
2024년 신규 개점 하위 브랜드 (동률)
| 순위 | 브랜드 | 신규 개점 수 |
|---|---|---|
| — | 꼬꼬아찌 | 1개 |
| — | 김종용누룽지통닭 | 1개 |
| — | 파-닭에파무쳐 | 1개 |
| — | 독가마 숯불치킨 | 1개 |
| — | 꼬레랑 | 1개 |
| — | 먼치킨 | 1개 |
| — | 문진옥 숯불바베큐치킨 | 1개 |
| — | 신화불닭발 | 1개 |
| — | 만수통닭 | 1개 |
| — | 썸타는치킨찜닭 | 1개 |
상위 10개 브랜드의 공통점은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가맹망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가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하위 브랜드들은 한 해 동안 신규 개점이 1개에 그쳤는데, 이는 가맹망 초기 단계이거나 확장 여력이 제한적인 브랜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규 개점 1개와 216개의 격차는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차이라기보다 가맹 지원 인프라·본사 재무 여력·모집 역량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례적인 수치를 보이는 브랜드를 살펴보면, 비비큐(BBQ)는 216개로 분포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2위 노랑통닭(171개)과도 45개 차이가 나며, 치킨 595개 브랜드 전체에서 평균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신규 개점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노랑통닭(171개) 역시 분포 전체에서 평균보다 두드러지게 높은 수치로, 3위 가마치통닭(121개)과도 50개 격차를 보입니다.
가마치통닭(121개)과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106개)은 상대적으로 최근 확장세를 타고 있는 브랜드로, 100개 이상 신규 개점이라는 수치는 치킨 업종 전체 분포에서 상위 소수에 해당합니다. 자담치킨(98개), 비에이치씨(BHC)(92개), 처갓집양념치킨(90개)도 평균과 두드러지게 차이 나는 수치를 기록한 브랜드들입니다.
이처럼 신규 개점 상위 브랜드에 개점 건수가 집중되는 구조는, 가맹점주 모집 능력과 본사의 운영 지원 시스템이 갖춰진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 사이의 간극이 점점 넓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신규 개점 건수가 많다는 것은 확장 모멘텀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계약 종료·해지 건수와 함께 교차 검토해야 실질적인 가맹망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점 수치만으로 브랜드의 건전성을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위 데이터를 본인의 자본·상권·운영 역량과 비교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2024-12 기준) 모집단: 치킨 업종 등록 595개 브랜드